나이야기

시집 발표회 초대합니다

포도 농부와 시인 2020. 2. 6. 08:51



병에 시달린 노년 시인의 이야기 "극복과 마음을 잡는 시집"




단지 나는 / 無心 손두용

시를 공부하거나
시를 발표하거나
시인이 되기 위한
나는 아니었다

시를 좋아하고
시를 쓰고 싶을 뿐인
나였다

내 인생 고희에
내 자식들이
내 자작시를 엮은
내 시집을 받고 싶다

내 가족과 친척
내 친구들
내 지인과 함께
내 시집을 노나주며
고희 밥 한끼를 먹고 싶다

2025.10.26(일) 12:00
한채당에서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로 38)
시집발표회 겸 고희연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참석 여부를 개인 톡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