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50일 만의 귀가

포도 농부와 시인 2023. 6. 6. 10:37

50일 만의 귀가 /손두용

고관절 뼈를 갈고
부숴진 발뼈를 붙이는
죽을것 같은
아픔과 인내의
시간이 지나 가니
살 것 같다

평소의 평범한
일상의 움직임이
이토록
삶의 소중한
원천임을
깨닫는다

긴 터널을
빠져 나와
아리수가 흐르듯
50일 만의  
歸家길을
달린다

2023.6.6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