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re you ?

Who are you ? / 손두용
 
살면서
병원,경찰서,법원은
친해 지지 말고 멀어야 되는데
뭔 사연이 그리 많은지
바글바글 문전성시다
 
살아 오면서
전혀 안 갈 수는 없고
최소화 의지로 살았 것만
병원은 내 맘대로 안 되네
 
살면서 보니
이 곳의 얼굴들은
남녀노소가 불문이며
스트레스는 물씬 배여 있고
웃음 잃은 笑盲者여~
 
살자 하니
화상에는 힘을 뺀 명상으로
무거운 삶을 버티는 말벅지로
칼을 얹고 있는 마음 심으로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
나는 암(癌)스트롱(strong)이다
 
21.9.11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생노병사~
어느 누구도 피해 갈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