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엄마가 안계신 지금

포도 농부와 시인 2023. 9. 29. 23:33

엄마가 안계신 지금/손두용


엄마가
살아 계실때나
돌아가신 지금도
엄마의 존재에  대한
내 생각과 철학은 변함이 없습니다

엄마의
내리 사랑을
무슨 말로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난 엄마의 사리분별력을
보아 왔고
엄마의 의지대로
순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고
편한 모자 관계를
유지할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가족,형제에
대해서도
불평 불만을
뱉기 보다는
내 할 도리만 하면 되지
형제간 비교하거나
원망을 자제해
왔습니다

왜 난들
남들 누나나 형들이
동생에 대한
상호 관계쉽을
보고 듣지 않았겠습니까?

누나,형의 존재가  
품는 포용과 관용과
희생과 애정을
왜 기대가
없겠소 마는~  
실망이 훨 더
많았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누나도 형도
나가 산지가
오래 됐고
그 명분에 당연시 되고
자기들 하고픈 대로
살았다고
나는 생각을 합니다

손위가 해야 할
역할과 희생과
배려가 부족했다면
미안하고 고맙다 라는
진정성 있는  
말과 표정을
들어 본 감동이
별로 기억나지
않는 것은 왜 일까?

몸이 멀으면
생각도 개념도
멀어 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인간사가 아니겠습니까?

인생 우여곡절이 발생하면
누나 형에게
기대고 투정도
하고 싶지만
옆에 없었고
오롯이 내 몫으로
살아 왔고
엄마한테도 기대지 않을려고 부단히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각자 처절한
인생사에 몰입되여
성정대로 방식대로 자존감만 세우고 살아만 왔지
서로 우애있는
형제애 교감은
없었다고 봅니다

누구를
탓 하겠소~
먹고 살려는
부모의 시대환경의
난관하에서
자식들을
키워야 하고
공부시켜야 하는
엄마의 희생과
일관성 있는
자기 관리가
지금의 4남매의
나름 생활하는
기반을 부정할 수
없지만
지금의 자식들의
캐릭터가 형성
되지 않았나
생각도 해본다

그렇지만
엄마의 바램도
우리들은 안다
형제들 각자의
상황과 의사가
다를지라도
서로 상의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지내라고 말입니다
작금의 이 모습들은
아닐 것이다

각자의 스타일이
맘에 안 들고
불편하고
보고 싶지 않아도
공동 사안을
해결 할라 치면
내용을 공유하고
공평 공정하게
각자의 책임 의무로
감정 배제하고
경제적인 방향으로
의사결정 할수 있도록
대응해 주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감정적이든
이성적이든
야기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세대
1세대는 가셨고
인쟈 울 2세대 차례로
향후 얼마나
살겠습니까?
지금도 아퍼서
골골하는데

3세대에게
본을 보이고
4세대인
채현이
민혁,예서
윌리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2세대간 여생을
잘 보내야 하는데~

포용과 용서
이해와 배려
관심과 우애
역할과 도리
협조와 베품으로
남은 인생 살이
형제간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되는데~

2023.9.29
아무리 밤을 까고
줍기 집중해도
엄마가 보고 싶다
엄마가 차려 주신
추석 손맛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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