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야~ 칠순이다 /無心 손두용은행알 12번 뽑으니 혜화동 로터리에 있는 중학교로김수환 추기경의주름살 없는 팽팽한 얼굴이 그려진다최루가스 마시며 서울대옆 개천을3년간 오르 내리지만친구야~서울대 갈려고 생각은 했었니?배띄어라~퇴교길에 서울대 옆 개천에 종이배 띄여 효자국교까지 누구 종이배가 살아 멀리 가나 내기를 했었지창경원 뒷구멍으로 몰래 드나 들던70년대초 세상 물정 모르고 순진했지만그래도 고생하는 부모의 측은함을 염려하는 DS46 이었다놀기 좋아하고 공부 덜 하더니 꿀어서 속끓이더니누가 시키지 않아도공고는 싫어 상고가 좋아 하며6명이 간 고등이 동대문 운동장앞DS64 이다DS46에서 DS64로56년 세월 흐르니신동현 우석이는먼저 명을 달리 했고이재웅 동무가 칠순을 맞는다송현일이는 중딩과 고딩 6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