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남 / 손두용
짧은 이승을 사는
우리네 나그네 인생 길에는
서로 만남의 끝을 보는
이별의 순간이 있다
사랑하고
좋아하는
가족과 人友들과도
어느 때가 되면
원하던 원치 않던
헤어지게 마련이다
영원한 사랑
불멸의 만남은 없다
이별이 총총 걸음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60중반이 아직이기에
만남이 이루어 지는 동안
그 순간 순간의 만남이
소중하지
애틋하지 않은가~
8월26일 친구의 결혼식에서
오랜만의 얼굴 보는
즐거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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