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야기

정월대보름(正月大보름)

포도 농부와 시인 2020. 2. 8. 09:57

 
정월대보름(正月大보름) /無心 손두용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
음력 1월 15일
풍요로움의 상징인 보름달이 뜬다
 
자랄때 오곡밥은
씹힘이 거칠어 별로였지민
아홉가지 묵은 나물과
고추장에 비벼 먹어 맛났다
 
부럼 깨서
땅콩 호두 까 먹고
쓰레기통 과일 상자 부숴
쥐불 깡통 밤새 돌리고
 
엄니의 달맞이 소원 비시고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내는 연날리고
하천의 다리를 사이에 두고
횃불 만들어 싸우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 놀이에 밤새는 줄 몰라
눈썹 희는 일은 없었다
 
送厄迎福
그런 대보름 풍습의
추억이 새롭다
 
20.2.8 오늘 쥐불놀이 함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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