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떠나는 아들에게 /손두용
학창시절을 중국에서
군생활을 포항 해병대에서
10년을 둥지 밖에서
산 아들이
오늘 첫 출근하면서
아파트 기숙사 들어 간다고
짐들고 나서기에
광교 본사까지 데려다 주는데
어째 기분이 묘하네
키울때 헤어짐 하곤
또 다른 감정으로 다가 오며
둥지를 떠나는 아들 모습에
측은지심은 왜 일까!
날마다 새벽을 열고
날개짓 훨훨
부지런히 날거라
희망과 도전을 품고
7월30일 고맙고 미안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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