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홍익인간

포도 농부와 시인 2020. 6. 5. 06:10

이른 새벽에 소통이 아마도 처음인가 보네
예기치 않은 스케줄 변경으로
긴급 대응타 보면
궂은 부탁을 할수 밖에 없을때가 생긴다
그것도 본인 의사가 아닐때
더욱 그렇게 된다

차 팔려고 인도날 맞춰
기름도 싹 비워 놓았는데
내일 넘기니 거리 맞춰서
필요량만 주유하게 된다
남편 일을 돕고자 부인의
노고로 인한 부탁일진데
어찌 귀찮음의 거절을 할 수가 있겠소이까

패밀리여~
너무 개의치 마시소
그덕에 맛난 비빔밥을 모처럼 먹었지 않소
좋은집 구경도 하고
큰 일이던 작은 일이던
내가 필요한 존재가 된다함은
고마운 일이고
오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사는 인간이여라

2019.8.17일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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